[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한샘의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한샘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약 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748원으로 16.0% 늘었다.
박상연 연구원은 "신규 매장 출점 효과와 비용 효율화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기존 대리점 성장 정체로 올 2분기 새롭게 도입한 부천 대전 하남 스타필드 등 표준 매장 3곳이 선전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 7.6%를 기록해 상반기 7.0%보다 개선폭이 컸다"며 "이는 원가율의 변동은 없었으나 판관비 내 인건비 및 마케팅 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은 22%로 지난해보다 2.6%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유통 채널 확장 및 건자재 매출 본격화로 내년 매출 성장률은 14%를 기록할 것"이라며 "업황 부진에도 신규 채널의 빠른 매출 기여와 비용 통제력을 보여준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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