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코픽스는 57개월째 하락세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35%로, 시장금리의 상승에 따라 전월대비 0.04%p 올랐다.
반면 잔액기준 코픽스는 1.64%로 전월대비 0.02%p 하락했다. 이는 2010년 2월 코픽스 도입 이후 최저치로, 57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대출 기준금리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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