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첫번째 인문학 고전 번역서 '이탈리아 여행' 출간
신세계그룹, 첫번째 인문학 고전 번역서 '이탈리아 여행'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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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여행' 책 표지. (사진=신세계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신세계그룹이 '뿌리가 튼튼한 우리말 번역' 프로젝트의 첫번째 도서 '이탈리아 여행'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는 오는 24일 세계적인 대문호 괴테의 명저 '이탈리아 여행'을 출간한다. 이탈리아 여행은 총 3부작의 이야기를 1권의 책으로 집필한 것으로 지난 1786년 9월부터 1788년 4월까지 이탈리아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괴테는 북유럽에서 로마까지 그리고 나폴리와 시칠리아 섬에서 직접 머물며 이탈리아를 기록했다. 특히 괴테가 직접 작성한 편지와 덧붙임, 스케치 그림 106여편 등이 함께 실려 있다.

당시 괴테는 이탈리아의 자연과 거대한 유적, 그리고 찬란한 르네상스의 예술에 경탄하는 동시에 그 모든 것을 바라보고 관찰하는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게 된다. 여행을 통한 성찰의 결실로 향후 '파우스트'와 같은 대작을 완성하게 된다는 것.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처럼 우리 시대의 청년들이 위대한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하는 신세계그룹의 바람이 담겨있다"며 "지속적으로 문화유산 가치가 있는 인문학 고전 콘텐츠를 발굴하고 학계의 검증을 통한 우리말 번역 프로젝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출간은 신세계그룹이 2014년부터 시작한 인문학 중흥사업 '지식향연'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식향연은 인문학과 관련한 △청년인재 양성 △지식 나눔 △콘텐츠 발굴 및 전파 사업을 구성해 매년 2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평소에도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문, 예술, 패션을 통해 고객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한다'는 소신을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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