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3Q 실적 반등 이룰 것"-HMC투자證
"하나투어, 3Q 실적 반등 이룰 것"-HMC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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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HMC투자증권은 17일 하나투어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회복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 8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올 3분기 예상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5%, 68.1% 증가한 11억9000만원, 180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본사의 정상화와 면세점, 비즈니스호텔 등 자회사의 적자폭 감소가 주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본사의 경우 3분기 성수기와 9월 추석연휴를 맞히해 호조를 보이며 ASP(평균판매단가) 하락세도 예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7~8월 TV광고비(20억원 중반 추정)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 시내면세점은 3분기 여행업 성수기 효과와 상반기 대비 초기비용이 없어지고, 직매입 상품매출의 증가로 적자폭 개선에 성공할 것"이라며 "비즈니스호텔도 3호점(회현점)의 투숙율 상승으로 적자폭이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 자회사는 2분기 규슈 지진에서 완전히 회복됐다"며 "지진으로 부진했던 사후면세점(스타셥)은 1호점(후쿠오카)이 완전 정상화됐으며, 2호점(오사카)의 실적 기여도도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다만 "시내 면세점이 적자폭을 개선하고 있지만, 내년도 추가 시내면세점 사업자 진입에 따른 우려로 주가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라며 "시내 면세점의 경영정상화 여부가 주가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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