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 영화관까지"…견본주택 '무한 변신'
"놀이터에 영화관까지"…견본주택 '무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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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랑시티자이 견본주택 외부에 설치된 어린이 놀이터.(사진=GS건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견본주택의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단순히 집을 구경하는 '샘플'의 이미지를 벗어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분양 성수기를 맞아 건설사들이 새로운 형태의 모델하우스를 속속 선보이며 청약에서도 집객력을 높이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7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문을 연 '그랑시티자이' 견본주택 외부에 △어린이용 바이킹 △기차 △회전찻잔 등 놀이기구를 설치,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보통 1~2시간 소요되는 견본주택 관람시간 동안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 놀이기구를 배치한 것. 주말 3일간 7만여명이 방문했다.

대림산업이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 일대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원주태장'의 견본주택에는 어린이 영화관이 별도로 마련됐다.

만화영화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해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한 젊은 수요층들의 견본주택 관람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가을 막바지 분양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차별점을 부각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청약률을 높이는데 상당부분 도움이 되는 만큼 이 같은 사례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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