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3Q 깜짝실적 배당확대 긍정적"-HMC투자證
"신한지주, 3Q 깜짝실적 배당확대 긍정적"-HMC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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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HMC투자증권은 12일 신한지주에 대해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과 배당여력 확대 등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5만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상 연구원은 "견실한 순이자이익 증가, 대손비용 감소, 절제된 판관비용으로 3분기에도 컨센서스 6083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순이익 6130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 대비 약보합으로 잘 방어되고 대출성장율은 전분기대비 3% 증가가 예상돼 순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9%,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으로 견조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국내외 악재 속 3분기 NIM의 선방에는 여러 요인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3분기 NIM은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비중 증가, 적정 가산금리 적용, 저원가성예금 유입 호조, 신용카드 매출증가 등으로 전분기대비 1bp(베이시스포인트) 하락으로 선방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없다면 내년은 연간 NIM의 안정화 속에 자산성장 만큼 순이자이익이 증가하면서 양호한 탑라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셀(Basel)의 RWA 표준법 강화와 IFRS9 도입에 따른 대손충당금 강화를 고려해도 제도 변화에 따른 자기자본비율 순영향은 긍정적"이라며 "배당여력 향상과 지속 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상의 우위에 근거해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한지주의 배당성향은 27%로 확대될 전망으로 배당 수익률은 3.4%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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