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권 중개-온라인 펀드 판매 준비중"-키움증권 이화열 기획팀장
"해외증권 중개-온라인 펀드 판매 준비중"-키움증권 이화열 기획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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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證 이화열 기획팀팀장 © 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온라인 리테일 영업의 경쟁이 치열한 시장 상황을 반영, 키움증권의 행보가 바쁘다. 단지 HTS를 통한 온라인 주식거래에서 벗어나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키움증권 기획팀 이화열 팀장은 “올 상반기 중 해외증권 중개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투자자들의 직접투자 요구가 커짐에따라 한국 투자자가 해외주식에 직접투자하는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해외증권으로 직접투자를 원하는 수요자가 많게는 이만명 정도로 추산,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고있는 상황에서 이번 서비스에 대한 반응과 기대가 크다. 

키움증권은 홍콩 중국의 중개업무를 상반기 중 시행할 것이고 이후 일본 미국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타사 해외증권 중계업무가 이미 시행되고 있지만 기존의 서비스와 달리 키움증권은 업계 최초로 해외증권 매매를 HTS로 실시간 거래를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이에 키움증권은 해외증권 거래용 HTS 전산준비와 전산 인터페이스를 위한 원장시스템 확장에 한창이다. 이화열 팀장은 “5일 홍콩증권사와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중국의 증권사를 선정해 조만간 제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키움증권은 온라인펀드판매를 준비중이다. 그동안 지점이 없어서 펀드거래용 계좌개설을 할 수 없었지만 작년말부터 은행과 펀드계좌개설을 계약, 펀드판매 영업에 나섰다.
 
지난 2년간 펀드 투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키움증권은 기존에 판매되는 펀드를 포함한 이해하기 쉽고 거래비용이 싼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인덱스펀드나 ETF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 팀장은 “오는 5월 중 온라인펀드판매를 실시할 예정으로 내용이 간단하고 파악하기 쉬운 펀드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고객에 대해 이 팀장은 “키움증권의 경우 대부분 활성화된 계좌들로 고객 연령대가 20~30대로 PB상담과는 다른 상담에 적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 역시 여느 증권사와 마찬가지로 자본시장통합법을 준비중이다. 자금력과 인력 확충에 초점을 맞추고 내부적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 팀장은 “이익을 많이 내서 자본금을 확충할 것이다”며 “인력 교육과 훈련, 외부 스카우트를 통해 인력을 확충할 계획으로 IB 업무에 대해서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의 온라인 주식거래 경쟁력에 대한 이팀장의 견해를 들어봤다. 그는 “HTS는 평준화가 아닌 고유의 특징”이라며 “키움의 경우 고객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이 팀장은 “키움증권은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내부운영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운영 방침을 통해 올해 해외주식거래 서비스와 온라인 펀드판매를 시행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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