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공급과잉 속 이익 둔화세"-NH투자證
"금호석유화학, 공급과잉 속 이익 둔화세"-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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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공급과잉 문제에 이익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홀드(중립)'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 전분기 대비 36.4% 줄어든 416억원으로 부진한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발전 에너지 사업을 제외한 합성고무, 합성수지, 페놀유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이 모두 축소되며, 전체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에도 원재료 가격 상승과 비수기 출하량 감소로 실적 둔화가 예상되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최근 원가 상승에 따른 제품 수익성 감소 위험도 증가한 것으로 관측됐다.

황 연구원은 "최근 동아시아 NCC, 설비 트러블로 인해 가동 중단 빈도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합성고무 시황의 개선 없는 원재료 가격 상승은 합성고무의 수익성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원가 상승의 잠재적 위험 요소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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