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전력청(National Grid-SA)과 손잡고 중동지역 최대 전력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전기(重電機)' 사업 확대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4일 울산 본사에서 주영걸 전기전자시스템 사업대표와 모하메드 알 라파 사우디전력청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MOU를 통해 단순 기자재 공급관계를 넘어 사우디전력청과 설계 및 엔지니어링 표준화, 기술 교류, 신제품 개발 등의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중동지역 최대의 고객인 사우디전력청과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동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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