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파리모터쇼] 페라리 'GTC4루쏘 T' 공식 데뷔
[2016 파리모터쇼] 페라리 'GTC4루쏘 T' 공식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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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C4루쏘 T (사진=페라리)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8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한 4인승 모델 'GTC4루쏘 T(GTC4Lusso 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3.9ℓ 8기통 터보 엔진은 2016 올해의 엔진상에서 '올해의 엔진 대상'을 포함해 4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한 바 있는 페라리 8기통 트윈터보 엔진의 최신 버전이다. 8000rpm에서 61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3000rpm과 5250rpm 사이에서 최대토크 77.5kg∙m를 발휘한다.

GTC4루쏘 T는 도심 주행은 물론 장거리 주행에도 최적의 면모를 보인다. 후륜 구동과 사륜 조향 시스템의 결합, 무게 배분의 조정 그리고 기존 GTC4루쏘에 비해 50kg 감량한 무게로 더 스릴 넘치는 드라이빙 쾌감을 준다.

고속 주행 시에는 강력한 사운드를 통해 감성을 자극하는 한편 저속 주행 시에는 정숙한 모습을 보인다. 여기에 V8 터보 엔진 토크를 효과적으로 조율하는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Variable Boost Management) 시스템이 적용돼 저속에서도 터보랙(Turbo lag)을 거의 느낄 수 없는 민첩한 스로틀 반응 속도를 보인다.

페라리는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한 한정판 모델을 공개했다. 브랜드 역사를 대변하는 클래식 모델들에서 영감을 받아 70가지 스타일의 테일러 메이드 디자인을 구성하고 기존 5개의 모델 라인업에 각각 적용해 350대 한정판 모델을 제작했다.

페라리는 한정판 모델에만 특별히 사용하는 70주년 기념로고도 함께 발표했다. 로고는 페라리를 상징하는 도약하는 말(Prancing Horse)과 함께 스타일 영감을 받은 모델명을 기입해 브랜드의 70년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 외 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 기념 한정생산 모델 라페라리의 오픈톱 버전 '라페라리 아페르타(LaFerrari Aperta)'도 전시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페라리 최상급 오픈톱 모델로 강력한 주행성능과 오픈에어링의 즐거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한편 페라리는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맞이하는 2017년, 전 세계 60개국을 순회하는 월드 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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