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롯데그룹주가 신동빈 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10분 현재 롯데제과는 전장 대비 7000원(4.03%) 오른 1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만64주, 거래대금은 18억2300만원 규모다.
같은 시각 롯데푸드(2.98%), 롯데칠성(2.78%),롯데쇼핑(2.67%), 롯데케미칼(2.57%), 롯데손해보험(2.10%), 롯데정밀화학(1.67%), 롯데하이마트(1.79%) 등도 동반 강세다.
롯데그룹주의 동반 상승은 신동빈 회장의 구속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그룹 리스크 해소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 주 요인으로 관측된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29일 "현재까지 수사 진행 내용과 경과,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법리상 다툼의 여지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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