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교보증권은 28일 삼성전자에 대해 갤럭시노트 7분 리콜 관련 비용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실적이 상당히 견조한 편이라며 목표주가 20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4% 줄은 49조1800억원, 영업이익은 9.4% 감소한 7조38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7 리콜 관련 비용(교체+판매지연) 추정치 약 1조원을 반영한 것으로, 이 비용을 제외할 경우 상당히 견조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 안정성은 현재 역사상 가장 높은 구간"이라며 "스마트폰과 TV의 브랜드 경쟁력이 전세계 최상위권이고, SSD와 OLED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3D NAND와 Flexible OLED의 독보적인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최근 갤럭시노트7 배터리 불량 이슈로 스마트폰 브랜드 경쟁력 훼손 우려가 제기되며 주가가 정체중이지만, 결국 불확실성 및 우려감이 제거되며 밸류에이션 저평가가 해소될 것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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