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독수리 방사와 먹이주기 행사' 실시
금호생명, '독수리 방사와 먹이주기 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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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류보호협회와 공동으로 초득학생 20명 초청
▲     © 관리자
 
[송지연 기자]<blueag&@seoulfn.com>금호생명은 27일 한국조류보호협회와 공동으로 초등학생 200여명을 초청하여 민통선 지역인 파주군 장단반도에서 치료가 끝난 '독수리 방사와 먹이 주기 행사'를 갖고 환경 보존의 중요성과 분단현장 체험인 제3 땅굴견학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연과 함께, 어린이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될 이날 행사는 20주년을 맞이 해 뜻 깊은 의미를 지닌 행사로 기억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참가 학생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일반 초등학생과 구리시 추천 모범학생, 문화 체험여행이 부족한 (사)어린이와 미래 (인천 푸른교실 공부방 학생) , 노원구 다운복지관
지원 정신지체 장애우 등 200여명으로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조류독감 영향으로 일반인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어 심각한 먹이 부족 현상이 일어나 어리고 힘없는 독수리가 굶어 죽는 사태를 겪기도 해 이번 독수리 먹이주기 행사는 예전에 진행되어온 행사에 비해 생태환경 보존 측면에서 더욱 뜻 깊게 진행될 예정이다.

방사 예정인 독수리는 먹이 부족으로 기아와 독극물 밀렵으로 죽은 천둥오리, 너구리 등 죽은 동물 사체를 먹고 생명의 위협을 받다 구출돼 한국조류보호협회의 치료를 받아왔던 독수리(천연기념물 243호)를 자연의 품으로 되돌려 보내는 행사로 진행한다.
 
이날 학생들은 날려보낸 독수리들이 북쪽 분단의 장벽을 넘어 내년에도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기원하고 분단의 장벽도 없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모았다.

독수리 먹이주기 행사 후 분단의 역사 현장인 땅굴견학과 남북화해의 상징으로 떠오른 도라산역, 안보현장 교육장인 도라산 전망대 등을 함께 둘러볼 예정이며, 임진강변의 철새들을  쌍안경과 육안으로 관찰하는 행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금호생명 최병길대표는 "환경오염과 밀렵, 먹이부족 등으로 생태환경 고갈로 멸종위기에 처한 독수리 및 희귀 철새를 보호하는 행사를 통해 미래꿈나무인 초등학생들이 동참 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게 생각되며 앞으로도 자연과 환경보호 운동에 환경 지킴이가 되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금호생명은 1988년부터 금년까지 20년째 행사를 진행했으며, 매년 봄방학 기간 중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환경보호활동이다.

송지연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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