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치약 회수 조치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9시37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7000원(1.75%) 떨어진 39만2000원에 거래되며 나흘 만에 약세 전환한 모습이다.

거래량은 2만8355주, 거래대금은 110억62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메릴린치, 삼성, 미래에셋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함유된 치약을 판매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아모레퍼시픽의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치약제에 허용되지 않은 원료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이 함유된 아모레퍼시픽 치약 제품 11종을 회수 조치했다. 이 성분은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가는 성분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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