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한진해운 지원에도 목표주가↓"-하이투자
"한진칼, 한진해운 지원에도 목표주가↓"-하이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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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6일 한진칼에 대해 한진해운 지원 일단락으로 불확실성은 해소 됐지만, 대한항공 등의 주가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하향조정시켰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에 대해 대한항공은 지난 2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한진해운 매출채권을 담보로 600억원을 대여하기로 의결했다"며 "또 지난 13일에는 조양호 회장의 사재 400억원이 투입돼 한진해운에 대한 지원은 일단락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식회사 형태인 법정관리 기업에 대해 주주 무한책임을 강요할 수도 없으며, 각 계열사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사용돼야 할 자금이 법정관리로 더 이상 계열사가 아닌 회사에 투입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상헌 연구원은 "현재 한진칼의 주가는 내년 기준으로 PBR 0.8배로 저평가 돼 거래되고 있다"며 "한진해운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진에어 매출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 등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진칼은 한진그룹의 지주회사다. 대한항공과 한진은 연결대상에서 지분법 대상기업이며, 진에어·한진관광·정석기업·토파스여행정보·칼호텔네트워크·제동레저는 종속기업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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