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6, 메인스폰서에 '넷마블'…"역대급 기대"
지스타 2016, 메인스폰서에 '넷마블'…"역대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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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타 2016 공식 포스터 (사진=지스타)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개막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스타 2016'의 윤곽이 드러났다. '게임 그 이상의 것을 경험하라!'라는 슬로건을 필두로 메인 스폰서 넷마블게임즈를 선정하며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스타 2016의 추진 현황에 대해 밝혔다.

먼저 지스타 2016의 메인 스폰서에는 넷마블게임즈가 선정됐다. 우리나라 모바일게임 시장의 리더로 평가받고 있는 넷마블은 메인 스폰서로 선정됨에 따라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새롭게 신설된 프리미어 스폰서로는 최근 국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모바일게임 퍼블리셔인 룽투코리아가 선정됐다. 지스타와 정식으로 스폰서십을 체결한 해외 게임사는 룽투코리아가 최초다.

지스타는 지난해의 경우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십 신설을 통해 미디어 커버리지를 확대했으며, 올해는 지스타와의 협력을 원하는 기업들의 니즈에 맞춰 프리미어 스폰서십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직위는 지스타 2016의 슬로건을 '(게임), 그 이상의 것을 경험하라!'는 의미를 담은 'Play To The Next Step'으로 확정했다.

조직위는 "이번 슬로건은 VR(가상현실)과 발전된 모바일게임 등 더욱 향상된 진보적 게임 환경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관람객들은 지스타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게임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지스타 2016의 가장 큰 개선점은 전시회 입장 시스템이다. 지난해까지는 관람객들의 연령 구분을 위해 현장에서 등급별 팔찌를 교환하는 시스템이었으나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 글로벌 전시회 타이틀에 어울리지 않는 비효율적인 방식이라는 점 등 요인에 따라 해당 시스템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대신 입장객 혼란 최소화를 목표로 온라인 예매를 통한 모바일 티켓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사이트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모바일로 해당 내용이 전송되는 시스템으로, 확인 절차가 간단해 입장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티켓 구매는 여전히 유효하다. 방문객 연령 확인은 조직위와 협의를 통해 각 기업들이 자사 부스에서 직접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하는 트위치는 지스타 2016에서도 게임사와 유저들을 이어주는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트위치의 게임쇼 전용채널에서 국내 게임사와 타이틀을 해외 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각 사의 개발자 및 기획자와 함께 게임을 시연하거나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트위치가 진행 중인 e스포츠 대회의 주요 결승전 및 메인 이벤트와 해외 게임사들의 게임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특별 게임 존도 마련된다. 추가적인 세부 구성은 트위치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최근 3년간 지스타 개최 현황 (표=지스타)

올해 참가신청 현황은 23일 기준 BTC관 1526부스(마감), BTB관 1107부스로, 지난해 최종 규모(BTC관 1450부스, BTB관 1186부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스타 2015'의 경우 35개국 633개(2636부스)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약 21만명(20만9617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올해 개최 목표는 BTC관 1490부스, BTB관 1210부스이며, 이중 BTC관은 이미 목표를 초과했다.

최관호 지스타조직위 위원장은 "많은 기업들의 관심 속에 BTC관이 이미 마감됐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문의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라며 "BTB관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참가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라면 작년을 넘어 그야말로 역대급 성과도 기대할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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