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톡톡] 명절증후군 '힐링 푸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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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각 사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최근 유난히 길었던 명절 연휴의 여파로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 회복을 돕는 간편 과일제품부터 불어난 체중 관리를 돕는 식사대용 제품까지 명절증후군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만한 '힐링 푸드'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서울의 한 병원(비에비스 나무병원)이 20∼60대 남녀 4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62%가 명절증후군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32%가 소화불량,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을 꼽았으며 근육·관절통(25%), 우울증·짜증·무기력(23%), 두통(13%)이 뒤를 이었는데 과식, 명절 스트레스, 장거리 운전 등으로 인해 명절 후 일상으로 돌아와 신체적, 정신적 이상 증상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에 명절 이후 쌓인 피로를 해결하고자 에너지 드링크 등 카페인 음료를 찾는 이들이 많다. 카페인에 의존하게 되면 두통 및 불면증 등으로 다시 피로가 쌓이는 악순환을 반복할 수 있어, 비타민을 함유한 식품 등 건강한 피로회복 제품을 대체로 섭취해주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이 중 청과브랜드 돌(Dole)이 출시한 '후룻볼 파인애플 스틱'은 엄격한 기준으로 고른 스위티오 파인애플과 과일주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일반 파인애플보다 비타민 C가 두 배 가량 많은 스위티오 파인애플을 담아 피로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손 크기의 작은 사이즈에 포크가 함께 들어있어 피로할 때 어디서든 간편하게 과일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가 출시한 '데일리C 청포도워터'는 비타민C가 하루 권장량 100mg의 10배 분량인 1000mg이 들어있는 것이 특징으로, 명절증후군으로 인한 피로를 해소하는데 적합하다. 500ml용량의 페트에 담겨 언제 어디서나 섭취할 수 있다.

또 채소나 과일에 많이 들어있는 섬유질인 식이섬유는 연휴 기간 동안에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불량과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줘 관련 제품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약품의 '미에로화이바'는 평소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를 음료 한 병으로 섭취할 수 있게 한 제품으로, 낮은 칼로리와 특유의 깔끔한 맛으로 인해 기름진 음식 섭취에 따른 명절증후군 극복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가 선보인 '잘빠진 하루 초가을 우엉차'는 100% 국산 우엉을 통째로 우려내 특유의 깊고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섬유질이 풍부한 우엉의 장점 그대로 식이섬유를 함유한 차음료로 명절 후 변비 해소에 효과를 줄 수 있다.

명절 후 급격히 불어난 체중을 보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섭취 칼로리 조절을 통해 단기간에 해결하는 것이 좋다. 스스로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이 어렵다면 저칼로리 식사 대용식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게 업계 측의 설명이다.

켈로그의 '스페셜K 레드베리'는 영양이 풍부한 오곡 푸레이크에 동결 건조 딸기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제품으로, 한 끼(1회 분 40g)당 열량이 144kcal로 스페셜K 제품 중 칼로리가 가장 낮다. 1회 분 당 하루에 필요한 섭취량의 단백질 11%, 9가지 비타민이 25% 등을 영양소도 풍부해 명절 후 불어난 체중이 걱정인 이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정식품의 '베지밀 하루건강 칼로리 컷 두유'는 칼로리를 기존 자사 두유 대비 약 40% 낮춰 한 팩(190ml)에 75kcal 밖에 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렌틸콩, 퀴노아 등을 함유해 단백질과 식이섬유의 포만감까지 누릴 수 있어 명절 동안 늘어난 체중 걱정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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