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국내 최초 원화기한부신용장 서비스 개시
우리銀, 국내 최초 원화기한부신용장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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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우리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우리은행이 신용장 개설과 인수를 직접 맡아 금융권 최초로 원화기한부신용장 무역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원화기한부신용장 개설과 인수, 신용공여, 대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화 기한부신용장 무역금융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미 달러화(USD)나, 중국 위안화(CNY)로 개설되는 기한부 신용장의 경우 발행된 후 상당기간이 경과된 후에 수입결제가 이뤄져 환리스크에 노출됐다. 원화 기한부 신용장은 사전에 결제해야 할 금액이 원화로 확정되기 때문에 국내 기업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해외의 수출기업에게 수출대금을 즉시 입금해주고, 국내 수입기업으로부터 신용장 만기일에 결제자금을 원화로 수취하는 방식(Banker's Usance)으로 무역금융을 제공하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그간 원화송금방식 무역결제, 원화수출환어음 매입 등 다양한 무역결제 형태를 지원하는 원화 무역결제의 선도은행 역할을 해왔다"며 "원화 기한부신용장이 활성화되면 국내기업의 환전비용 축소, 환리스크 감축 뿐만 아니라 결제통화의 다변화와 외화조달 부담이 경감 등으로 환율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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