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원익IPS, 테라세미콘 합병 시너지 기대에 상승
[특징주] 원익IPS, 테라세미콘 합병 시너지 기대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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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원익IPS가 테라세미콘과의 합병 결정에 따른 기대감으로 장 초반 상승세다.

12일 오전 9시13분 현재 원익IPS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000원(4.42%) 오른 2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익IPS는 시가 2만3050원으로 상승 출발 후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거래량은 33만3752주, 거래대금은 78억24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매수 상위기관에는 모건스탠리,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원익IPS는 지난 9일 장 마감 후 테라세미콘을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원익IPS와 테라세미콘이 1대 1.0548004주다.

증권가에서도 원익IPS와 테라세미콘의 합병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이날 원익IPS에 대해 테라세미콘 합병을 통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종합 장비회사로 도약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상표·한동희 연구원은 "합병이 성사될 경우 원익홀딩스는 원익IPS의 지분 8.79%를 보유하게 된다"며 "원익IPS는 기존의 반도체 장비 중심에서 경쟁력 높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종합 장비회사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사가 3D 낸드와 아몰레드 시장을 선점한 상태에서 시장 지배력 강화와 시장 수요 적기 대응을 위한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원익IPS의 수혜 강도는 과거 대비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테라세미콘은 Tianma, Honhai 등 중화권향 아몰레드 장비 납품 실적이 있다는 점에서 기존 원익IPS의 단조로웠던 거래선의 다양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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