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테라세미콘 합병 시 종합 장비회사 도약"-KB투자證
"원익IPS, 테라세미콘 합병 시 종합 장비회사 도약"-KB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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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KB투자증권은 12일 원익IPS에 대해 테라세미콘 합병을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종합 장비회사로 도약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원익IPS는 지난 9일 장 마감 후 테라세미콘에 대한 흡수합병 결정을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원익IPS와 테라세미콘이 1대 1.0548004주다.

김상표·한동희 연구원은 "합병이 성사될 경우 원익홀딩스는 원익IPS의 지분 8.79%를 보유하게 된다"며 "원익IPS는 기존의 반도체 장비 중심에서 경쟁력 높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종합 장비회사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단, 이 때 지분율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테라세미콘 전환사채(CB) 128만5858주의 행사를 고려하지 않은 수치다.

두 연구원은 "오는 2017년은 주력 고객사의 평택 단지 3D 낸드(NAND) 투자가 기대되며, 아몰레드(AMOLED)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고객사가 3D 낸드와 아몰레드 시장을 선점한 상태에서 시장 지배력 강화와 시장 수요 적기 대응을 위한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원익IPS의 수혜 강도는 과거 대비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테라세미콘은 Tianma, Honhai 등 중화권향 아몰레드 장비 납품 실적이 있다는 점에서 기존 원익IPS의 단조로웠던 거래선의 다양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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