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 보험재테크, 月 보험료 20만원짜리 연금 '가장 선호'
베이비붐 세대 보험재테크, 月 보험료 20만원짜리 연금 '가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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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세대 연금 가입자 22만명 실태 조사
평균 가입연령 42세-납입기간-12년 연금개시 연령-60세
개인연금저축 선호도 '최고'...변액연금 가입자도 다수

[김주형 기자]<toadk@seoulfn.com>보험이 노후대책을 위한 재테크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실버시장의 주력소비계층인 베이비부머세대들은 20만원 미만의 연금저축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A생명보험사가 자사고객중 은퇴시장에서 재력과 능력을 겸비해 주력소비계층으로 부상중인 베이버부머세대(55~66년생) 21만9천491명을 대상으로 '연금보험가입실태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 A생보사 베이비부머 연금보험 가입실태 © 관리자

조사결과 베이버부머 세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보험상품은 개인연금저축이며, 월 납입보험료 수준은 20만원 미만이 81.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다음은  20만원에서 30만원이 13.6%, 30만원에서 50만원이 3.5%순으로 나타났다.

일반연금상품과 변액연금상품의 경우도 20만원미만의 고객들이 전체 가입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변액연금상품의 경우 50만원이상의 고액 보험료를 내는 고객들도 20%이상으로 조사됐는데, 투자와 노후대책을 겸한 잇점으로 보험료가 다소 비싸더라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개인연금인 연금저축상품에서는 20만원에서 30만원미만인 고객들이 74.2%로 가장 많았다. 평균 보험료 수준은 개인연금저축상품이 16만원, 일반연금 28만원, 변액연금 35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편, 베이비부머들의 평균 가입연령은 41.9세 였으며 납입기간은 12년 10개월, 연금개시연령은 59.7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보험상품이 노후를 위한 확실한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고, 현재 가입자들은 20만원에서 30만원 정도의 보험료로 연금저축상품에 가입하는 것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며 "경제활동이 왕성한 현재 베이비부머세대들이 본격적으로 은퇴할 시점이 되면, 실버시장의 주력계층으로 부상할 것인만큼 현재 연금보험가입실태를 토대로 베이비부머세대들의 니즈에 맞는 연금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주형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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