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 추석 맞아 소외 이웃에 온기 전한다
보험사들, 추석 맞아 소외 이웃에 온기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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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업계가 추석 명절을 맞아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사진=각 사)

[서울파이낸스 서지연기자] 보험업계가 추석 명절을 맞아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대표이사부터 임직원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음식을 대접하거나 시민들을 만나는 등 적극적으로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8일, 추석을 앞두고 서울 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포구 저소득층 노인 240명에게 명절 선물세트를 포장해 전달했다.

'재가어르신 사랑 행복 더하기'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자들은 노인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는 직접 자택을 방문해 송편과 생필품이 포함된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김상녕 미래에셋생명 경영지원본부장은 "가장 풍요롭고 즐거움이 넘치는 추석에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주위 이웃을 찾아 효의 의미를 살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미래에셋생명은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한다는 기업 핵심가치에 따라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보험업의 본질인 사랑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G손해보험도 같은날 김동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봉사자과 함께 서울시 노원구 '서울시립 북부 장애인 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 및 가족 500명에게 송편과 특식 등 풍요로운 추석음식을 대접하고 덕담을 나눴다.

점심 배식 후에는 장애인의 주요 이동수단인 수동ㆍ전동 휠체어, 전동 스쿠터 안전점검과 세척을 실시해 이웃들이 명절을 보다 안전하게 보낼 수 있게 했다.

MG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사랑과 나눔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 곽범국 사장과 임직원들도 이날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전통시장인 통인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하는 홍보물을 직접 나눠주고, 예보 임직원 기부금으로 조성된 '행복예감기금'을 이용해 시장물품을 구입했다.

구입한 과일과 채소 등의 물품은 인근 무료급식 봉사활동 단체인 '나눔의 둥지'에 모두 전달함으로써, 사회취약계층이 따뜻한 한끼 식사 등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농협생명 또한 8일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 햅쌀 4kg씩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에서는 오리와 햄 세트 25개를 전달해 나눔을 더했다.

이번에 선물한 햅쌀은 총 1500개(3000만원 상당)다. 이 햅쌀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서울시 내 25개구의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김용복 NH농협생명 대표는 "NH농협생명이 '농촌·농업인 지원'과 함께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공헌활동이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이라며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어려움은 실로 크기에, 우리는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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