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제주 '풍력발전 연계형 ESS' 사업자 선정
LG CNS, 제주 '풍력발전 연계형 ESS'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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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풍력연계형 ESS 구축 협약식, 김태극 LG CNS 부사장(좌)와 이성구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사진=LG CNS)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LG CNS는 제주에너지공사가 발주한 제주 최대 규모(27MWh) '풍력발전 연계형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의 설치·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에너지공사의 동복·북촌풍력단지(18MWh), 가시리풍력단지(9MWh)를 대상으로 '풍력연계형 ESS'를 올해 안으로 구축하고 향후 15년간 운영하는 사업이다.

풍력연계형 ESS는 풍력발전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피크(Peak) 시간대에 전력을 공급해 전기 에너지 활용도를 높이는 시스템이다.

LG CNS는 ESS 설치를 통해 풍력발전기의 불규칙한 출력을 양질의 전력으로 변환·공급함으로써 풍력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제주지역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풍력연계형 ESS는 민간과 공기업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공유형 수익모델'(Public-Private-Partnership: PPP)에 기반한 사업이다.

LG CNS는 ESS를 직접 책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동시에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해 향후 사업 기회를 확대 발굴할 수 있다. 또 제주에너지공사는 풍력단지 내 별도의 자체 투자 없이 ESS를 구축하는 장점을 지닌다.

김태극 LG CNS 전략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제주 풍력연계형 ESS 구축 사업은 LG CNS가 추진하는 에너지자립섬과 한전FR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EMS(Energy Management System) 솔루션을 적용하고, 도내 우수 중소기업과 공동 구축을 통해 도내 ESS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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