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회장 "어떤 위기도 주인정신으로 돌파"
김정태 회장 "어떤 위기도 주인정신으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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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나금융

KEB하나은행 통합 1주년 워크숍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1주년을 축하하며 "어떠한 위기상황이 닥치더라도 주인정신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지행합일의 정신으로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1일 KEB하나은행이 개최한 '통합 1주년 혁신과 실천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혁신과 실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한 해법으로 '변화와 혁신'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주인정신과 지행합일(知行合一)을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당나라 고승 임제선사의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을 소개하면서 '어디서든 스스로 주인이 돼야 한다. 지금 있는 바로 그 자리에 참됨이 있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좋은 사람'과 '좋은 리더'를 비교하며, 직원들에게 잘 대해주기만 하는 좋은 사람이 되기보다는 직원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고 성장시켜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줄 아는 좋은 리더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송림(松林)은 소나무 뿌리 때문에 소나무만 자라고 다른 나무는 못자란다"며 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 어떤 변화가 다가오더라도 다양성을 바탕으로 융합을 이룬다면 이를 대처할 수 있는 강력한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통합 1주년을 맞아 통합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강한은행, 1등 은행을 만들자"며 직원들의 동참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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