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과 한국전력공사(한전)이 기후·에너지 관련 특허기술의 이전과 사업화를 함께 추진한다.
양사는 30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기후·에너지 관련 특허기술의 이전 및 기술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한전이 보유한 기후·에너지 관련 특허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고 한전 보유 기술과 기보 발굴 기술수요정보를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기보는 한전 보유 기술에 대한 기술가치평가를 지원하고, 한전 기술실시 기업에 대한 기술금융도 지원한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술 공급자(한전)와 수요자(중소기업)간 정보비대칭과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결했다"며 "한전과 중소기업을 효과적으로 매칭하고 원활한 기술이전 자금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독자적인 기술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한전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이전하고, 기보가 사업화를 위한 기술금융을 지원해 기술혁신을 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BIXPO 2016 특허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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