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MCN 축제 '다이아페스티벌'에 3만여명 몰려 성황
CJ E&M, MCN 축제 '다이아페스티벌'에 3만여명 몰려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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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MCN 축제 '제1회 다이아 페스티벌'은 개막 4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팬들이 긴 줄을 늘어서는 등 큰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사진=CJ E&M)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CJ E&M은 '다이아 티비'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주최하고 코엑스가 공동 주관한 MCN(Multi Channel Networks) 축제 '제1회 다이아페스티벌'에 3만여명의 관중이 모였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코엑스 C홀에서 열린 이 행사는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이 찾았다. 다이아 티비 측은 사전 예매로만 2만장의 티켓이 예약됐으며 현장 구매 성향이 강한 청소년들이 MCN의 주요 팬 층임을 감안, 3만여명 이상이 행사를 관람한 것으로 추산했다.

콘텐츠를 직접 창조적으로 생산하고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에 만족을 느끼는 16세에서 34세 사이의  'C(Contents) 세대'의 우상인 디지털 스타들의 인기를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행사가 시작된 27일에는 오전 7시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의 긴 줄이 이어졌으며, 크리에이터가 입장할 때마다 환호성이 터지는 등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MCN 축제 '제1회 다이아 페스티벌' 개막행사로 열린 '디지털 크리에이터&PD 공모전'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가운데 왼쪽부터) 이성학 CJ E&M 미디어솔루션 부문장, 게임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사진=CJ E&M)

27일 열린 개회식에는 이성학 CJ E&M  미디어솔루션 부문장과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성학 부문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로운 세대와 새로운 문화가 한데 모이고, 모바일로만 보았던 크리에이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페스티벌이 만들어 졌다는 것 자체가 이미 디지털 콘텐츠의 영향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창작자와 더불어 성장하는 공생의 생태계를 조성하여 국가미래산업을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팬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자는 의미에서 '나와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 행사에서 크리에이터들은 비장의 무기를 아낌없이 선보였다. 12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은 아내인 '윰댕'과 함께 1인칭 슈팅게임인 '오버워치'를 통해 부부싸움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은 한국의 보이 메이크업·스타일링 등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는 홍콩의 남성 뷰티 크리에이터 '리키 카자프(Ricky Kazaf)'와 메이크업 챌린지라는 컨셉으로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28일에는 푸드크리에이터 '밴쯔'와 개그우먼 홍윤화 씨의 먹방 토크쇼가 열렸고, 허팝ㆍ라임튜브 등 키즈 분야 크리에이터들은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제1회 다이아 페스티벌'에서는 2016 디지털 크리에이터&PD공모전 시상식과 크리에이터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CJ E&M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코리아랩(CKL)'과 크리에이터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진행한 '2016 디지털 크리에이터&PD공모전'에서는 크리에이터 10팀, PD 3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밴쯔, 달려라치킨, 울산큰고래 등의 디지털 스타들은 온라인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의 현장 기부 캠페인에서 애장품 기부 및 기부 독려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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