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中 분유 규제 영향 제한적"-IBK투자證
"매일유업, 中 분유 규제 영향 제한적"-IBK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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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IBK투자증권은 26일 매일유업에 대해 중국 분유관련 규제 영향은 제한적이나 최근 음식료 업종의 프리미엄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중국 영유아 조제분유 등록관리 규정에 따른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동사는 OEM 및 PB납품이 없고, 중국 내 유통되는 브랜드도 3개 이내기 때문에 규제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사의 브랜드는 손실이 없는 가운데 유통채널 내 경쟁사의 브랜드가 줄어들면서 오히려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을 확률이 높아졌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조제분유와 커피음료 등 대표적인 고수익 제품군의 수익 기여도는 계속 강화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대표적인 고수익 제품군은 조제분유와 커피 음료"라며 "최근에는 이들 제품 뿐만 아니라 발아목장 프리미엄(유기농) 우유와 치즈, 발효유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도 부진한 백색시유를 대신해 이들 고수익 제품군이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자회사 제로투세븐의 경우 국내외 업황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돼 우려 요인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 다만 제로투세븐은 업황이 부진하고 국내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올해 안에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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