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신용정보 판매업자 22명 적발
개인신용정보 판매업자 22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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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수사당국에 통보...금융거래 관련 정보 포함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인터넷을 통해 개인의 신용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판매한 22명이 적발됐다. 금융감독원 불법대부광고 사이버 감시단은 20일 "인터넷에 개인신용정보 DB 판매 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전문적으로 개인신용정보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되는 업자 22명을 적발해 수사당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판매하고 있는 개인신용정보 DB에는 직장, 재직기간, 대출희망금액, 신용등급 등 금융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관련법규에는 개인신용정보는 개인과 금융거래 등 상거래 관계의 설정 및 유지여부의 판단목적으로만 제공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밖에 사이버 감시단은 대부업자에 대한 모니터링 실시 결과 대부업등록번호 등 대부광고 시 필수기재사항을 표시하지 않은 대부업체 6곳과 금융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해 상호저축은행의 대출모집업체로 속여 광고를 실시한 14개 대부업자를 적발했다.

사이버 감시단 관계자는 “대출중개업자를 통해 대출을 신청할 경우 개인 신용정보가 누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불법ㆍ허위 광고를 근절하고 서민의 불법 사금융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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