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신한카드는 서울 홍제동에 소재한 송죽원 원생들의 ‘제주도 도보체험’을 후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송죽원은 지난 1945년 설립돼 ‘서로믿고, 서로돕고, 서로 사랑하자’라는 원훈을 배경으로 가정과 사회로부터 소외된 여자 아이들만으로 구성된 보육시설이다.

그동안 600여명의 아이들이 이곳을 통해 사회에 배출됐으며, 신한카드는 2003년 봉사동아리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인연이 계속되고 있다.

도보체험은 중학생 4명과 고등학생 5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원생들이 2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를 도보로 일주하는 것이다.
제주공항을 출발해 한림, 서귀포, 표선, 성산을 거쳐 제주시청까지의 총 183km 일정으로 하루에 10시간 동안 약 35km를 걷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여행을 통해 협동심, 지구력, 인내심 등 사회적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완주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믿고 사랑하며 미래지향적인 꿈과 소망을 갖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보체험의 비용 일체를 부담하며, 이와는 별도로 신한카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100여만원을 추가로 기부한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