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3Q 실적 턴어라운드 예상"-한국투자證
"롯데쇼핑, 3Q 실적 턴어라운드 예상"-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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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롯데쇼핑에 대해 올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로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며 목표주가 2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여영상·최고운 연구원은 "지난 2013년 4분기 이후 11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인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이 이번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0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루했던 실적 부진 추이가 저점을 통과한 상태고, 곧 우상향 추세가 만들어지는 시점이라는 게 두 연구원의 관측이다.

연구원들은 △소비 둔화 △오랜 기간 지속된 실적부진 △해외사업 적자 확대 △홈쇼핑 영업정지 △비자금조성 혐의 검찰조사 △김영란법 우려 등이 그간 롯데쇼핑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았다.

이들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현재 영업 현황을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두 연구원은 "백화점의 기존점 매출 증가율은 7~8월 누계 3%를 넘어서는 것으로 보인다"며 "9월 추석선물세트 매출 부진이 우려되지만, 3분기 기존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이마트와 홈쇼핑도 실적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며 "일회적 요인이 그치는 이슈이긴 하지만, 에어컨 매출은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고, 홈쇼핑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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