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신한카드는 지난 22일 서울 명동 본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예술경영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예술문화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활용 협력체제' 구축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온라인 및 전산에서 발권된 공연예매 정보를 수집해 산업통계 기초 데이터를 활용하는 시스템인 공연예술통합 전산망 운영을 주관하고 있는 등 국내 예술 정보 생산 및 활용 강화 목적의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문체부 산하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공연 예술 경기 및 소비 동향 조사 등을 통해 △공연 소비 트렌드 및 소비유형별 고객 성향 분석 △공연 예매처 데이터를 포함한 데이터 융복합 분석 연구 △예술산업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컨설팅 및 대외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실제 공연 관련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실태를 실증적, 과학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구축한 다양한 업종의 B2B컨설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연예술 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예술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CT(Culture Technology, 문화기술) 산업에 활용하는 인프라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