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국내 유망 창업 기업 227개사 관계자와 벤처투자자(VC) 88개사 2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벤처투자 컨벤션 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기업이 투자금 유치를 목적으로 경영성과와 향후 계획, 성장 가능성 등의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다.
중기청은 이 자리를 통해 창업ㆍ벤처기업들과 투자자 간 네트워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방 창업ㆍ벤처기업은 벤처투자자를 접할 기회가 부족하다. 중기청은 이를 고려해 행사 참여 기업의 절반 이상(121개 사)을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등 지방 소재 기업으로 채웠다고 전했다.
참여 창업ㆍ벤처기업은 이 자리에서 총 600회 이상의 투자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행사에서는 기업의 아이디어와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코스닥 상장사인 인포뱅크의 성장스토리 등 기업인과 예비창업자들의 관심 주제를 담은 세미나도 진행됐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 창업ㆍ벤처기업들을 위해 지역별 벤처투자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지역 창업ㆍ벤처기업들이 투자자금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수출확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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