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한라홀딩스가 2분기 실적 호조에 따른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17일 오전 9시13분 현재 한라홀딩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2500원(3.65%) 오른 7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라홀딩스는 시가 6만9300원으로 상승 출발 후 줄곧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량은 11만4457주, 거래대금은 10억2800만원 규모를 기록 중이다.
매수 상위창구에는 CS증권, 모건스탠리, BNK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2분기 실적 호조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관측된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라홀딩스가 2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 9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명훈 연구원은 "한라홀딩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2487억원과 30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12.5%, 26.2% 늘어나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만도 등 주요 자회사로부터의 지분법 이익이 늘고 유통물류 부문 매출이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실적이나 기업가치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회사) 만도의 실적 개선과 주가 재평가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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