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9월부터 추경 집행토록 역량 집중"
유일호 "9월부터 추경 집행토록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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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경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신속히 통과되면 정부는 9월부터 집행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추경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추경으로 최대 6만8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성장률이 0.1%∼0.2%p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조선업 밀집지역에 단비와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최근 경기와 관련해서는 "내수가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이지만 구조조정 등이 경기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7월 취업자 증가 규모가 한달만에 20만명대로 떨어졌고, 조선업 밀집지역 실업자 수가 작년보다 3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고용 여건이 우려스럽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는 원활한 구조조정을 뒷받침하고 실업, 지역경제 위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경을 편성했다"며 "총 11조원 규모의 추경 효과가 빨리 나타날 수 있도록 연내 집행 가능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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