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씨에스윈드가 글로벌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일 오전 9시17분 현재 씨에스윈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1050원(4.22%) 오른 2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이날 시가 2만6300원으로 급등 출발 후 장중 상승 폭을 소폭 반납한 상태다.
매수 상위기관에는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글로벌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와 풍력타워 구매계약(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씨에스윈드는 이번 계약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총 최대 4300억원 규모의 풍력타워를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구매계약 체결의 주된 배경은 계약 상대방인 글로벌 풍력발전기 전문제조업체가 최근 글로벌 풍력시장의 호황과 맞물려 안정적인 풍력타워 공급을 받기 위한 사전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이와 함께 씨에스윈드의 가격경쟁력과 품질, 공급능력 등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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