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7월 22만9007대 판매…전년 比 2.3% ↓
기아차, 7월 22만9007대 판매…전년 比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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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 2016년 7월 판매 실적. (표=기아자동차)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4만4007대, 해외 18만5000대 등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한 총 22만900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의 지난달 국내 판매는 신형 K7, 니로, 모하비 등 신차 판매 호조가 지속됐지만,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종료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8.7%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이 8.6% 감소한 반면, 해외공장 생산 분이 8.3% 증가해 0.7% 감소하는데 그쳤다.

특히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는 하계 휴가에도 멕시코공장의 K3의 판매 확대와 신형 스포티지, KX3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종을 앞세운 중국공장의 판매 회복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아차의 올해 1~7월 누적 판매 실적은 국내 32만757대, 해외 136만5848대 등 총 168만6605대로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4만4007대를 판매했다.

K7은 지난 1월 출시된 신형 모델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며 총 5086대(구형 포함)가 판매돼 전년 대비 167.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선보인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전년 대비 15.5% 증가한 1220대가 판매됐다. 지난 4월부터 본격 판매된 니로는 2242대가 판매되며 4개월 연속 2000대를 넘어섰다.

카니발, 쏘렌토, 스포티지 등 주력 레저용 차량(RV)들의 판매는 개소세 인하 종료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모하비와 니로의 판매 호조로 기아차 RV 차종의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지난달 기아차 판매 차종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6773대가 팔린 카니발이다. 봉고트럭이 5796대, 모닝이 5626대로 뒤를 이었다.

올해 1~7월 기아차의 국내 누적 판매는 32만757대로 29만784대를 판매한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했다. 기아차의 지난달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9만800대, 해외공장 생산 분 9만4200대 등 총 18만5000대다.

차종별로(구형 포함)는 스포티지가 총 4만877대 판매돼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으며, K3, 프라이드가 각각 2만8570대, 2만4116대 판매되며 뒤를 이었다.

1~7월 기아차의 해외 누적 판매 실적은 136만5848대로 147만2508대를 기록한 전년동기대비 7.2% 감소했다.

국내공장 생산 분의 1~7월 누적 판매는 60만3619대로 전년동기대비 16.3%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생산 분의 누적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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