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여신금융협회가 오는 1일부터 카드모집인 대상 등록교육 및 시험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울러 카드모집인 교육·시험 전용 홈페이지 '카드모집인 교육시험센터'도 오픈한다. 카드모집인 등록과정은 등록교육과 등록시험 등 2단계로 구성됐다.
먼저 등록교육을 10시간의 온라인 강의를 완료해야 한다. 여신협회는 강의를 신용카드 업무에 대한 이해와 금융소비자 보호 및 불법모집 근절을 위한 모집인의 기본 자질 및 태도 함양에 중점을 뒀다.
업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금융당국과 카드업계, 협회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하고, 실제 모집업무 처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무사례 등을 담았다.
쉽고 이해하기 쉬운 애니메이션 기법 사례와 핵심내용 요약, 학습퀴즈, 전문가 인터뷰 등 다양한 학습방법의 교육 콘텐츠 개발과 교육 편의성 제고를 위한 모바일 교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등록시험을 해당 과정을 모두 이수할 경우 자격조건이 충족되며, 매주 주말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집합시험으로 시행된다. 정식 카드모집인이 되기 위해선 60점을 초과해야 한다.
제1회 카드모집인 등록시험은 오는 6일 전국 5개 도시(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서 동시 시행하며, 원서접수는 시험 2영업일 전인 8월 4일 오후 2시까지 카드모집인 교육시험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향후 모집인 교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불법모집 제재조치 카드모집인, 경력자 모집인 등을 대상으로 별도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해 도입예정인 리스할부모집인 제도의 관련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