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톡톡] 치솟는 서울 아파트 전세값에 '장기전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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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강남권 같은 경우는 25평형 전세가 최소 5억~10억까지도 형성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SH공사 장기전세를 이용하면 부담 없는 가격에 서울 전 지역 아파트 입주가 가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기전세의 경우 일반 공급과 특별공급으로 나뉘는데, 일반 공급의 경우 소득, 재산, 부양 가족 등을 엄격히 심사해 조건이 까다롭다.

특별공급은 서울시 25개 구청에서 도시계획사업으로 각 구청관할 도로, 주차장, 공원사업으로 인해 수용되는 가옥을 대상으로 보상과 함께 장기전세 입주권을 부여 받는 것이다. 무주택 요건만 충족되면 자산, 소득, 차량에 제한 없이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강남권 같은 경우는 25평형 전세가 최소 5억~10억까지도 형성되고 있어 SH공사 장기전세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시민 주거안정을 위해 마련된 공공주택 특별공급이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되는 것에 대해 재개발지역주민과 철거민에게 간접적인 보상이 돌아가기 때문에 제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서종균 SH공사 주거복지처장 또한 "특별공급은 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대로 보상만 된다면 제재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며 단 본인의 이름으로 특별공급을 받아 제3자에게 양도하거나 임대를 주는 것은 엄중히 단속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창영 최영민 팀장은 "2년마다 오르는 전세값에 이사 걱정 없는 신혼집 마련이나 노후를 위해 장기전세 입주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며 "조건이 까다로운 청약이 아닌 서울시 구청 도시계획사업으로 입주권을 보상받아 진행되는 특별공급 장기 전세는 법적인 조항에 주민열람공고 이전에만 진행하면 합법적으로 입주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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