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맥스봉, 누적매출 3000억 돌파"
CJ제일제당 "맥스봉, 누적매출 3000억 돌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CJ제일제당 '맥스봉' (사진 = CJ제일제당)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CJ제일제당은 '맥스봉'이 지난 2003년 출시 이후 누적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맥스봉'은 출시와 동시에 메인 타깃을 어린이와 20~30대 소비자로 설정해 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미니소시지를 '어린이는 물론 성인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간식'이라는 이미지로 탈바꿈시키며 소비층을 확대시키는 등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제품의 주 타깃인 20~30대 소비자에 초점을 맞춘 제품 라인업 확대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 또한 이번 성과에 한몫 했다며 회사 측은 전했다.

CJ제일제당은 '맥스봉 치즈'를 비롯해 '맥스봉 크림치즈&콘', 여성들을 위한 '맥스봉 콜라겐뷰티', 기존 제품 대비 치즈 함량을 10% 이상 높인 '맥스봉 리치치즈' 등 2030 소비자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꾸준하게 라인업을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쳤다. CJ제일제당은 2030 소비자들이 주로 메신저를 통해 대화한다는 특성에 맞춰 맥스봉 모양의 메신저 이모티콘을 개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월드컵 때는 거리 응원에 참가한 소비자에게 제품을 무료로 나눠주며 제품 알리기에 힘썼다.

또 소비자 주도로 때 아닌 특수를 맞기도 했다. 아이폰 열풍이 뜨거워지던 지난 2010년 '맥스봉'을 터치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알려지면서, 추운 겨울 장갑을 벗기 싫은 아이폰 유저들이 '맥스봉'을 터치펜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이다. 실제로 당시 '맥스봉' 매출은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CJ제일제당 '맥스봉' 마케팅 담당 유지인 브랜드매니저는 "'맥스봉'은 출시 이후 기존 미니소시지보다 맛과 품질을 높인 프리미엄 간식으로 자리매김하며 어린이용 간식과 더불어 맥주 안주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며 "향후 제품의 메인 타깃인 젊은 소비층의 감성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지속적으로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최근 새롭게 정립한 'Love Your Energy'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기반으로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Love Your Energy'는 반복되는 일상에 긍정 에너지를 충전한다는 뜻으로, '맥스봉'을 먹으며 평범한 일상을 새롭고 재미있고 에너지 넘치는 순간으로 변화시킨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