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신한은행이 퇴직직원들의 재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컨설팅 시스템을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직원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대문구 충정로 서대문역 지점 3층에 '신한 경력 컨설팅센터'를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 경력 컨설팅센터는 80평 규모의 센터내에 강의실과 1인 사무공간, 상담실, 회의실과 열린 쉼터를 갖추고 있다.
퇴직자에게 지원되는 전직지원 프로그램은 구인기업과 연계해 재취업을 주선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전문기관과 연계해 실질적인 사업실행 계획을 지원한다.
또 재직직원의 경우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설계 및 취미활동 탐색 등 개인별 특성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직원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된 신한 경력컨설팅센터가 퇴직한 직원들의 커뮤니티의 구심점 역할을 함으로써 퇴직이라는 환경변화나 정보단절로 인한 불안감을 완화했다"며 "퇴직후에도 은행과의 연결 매개체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2월 고용노동부 산하의 노사발전재단과 금융특화 전직지원서비스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월에는 '신한은행 금융특화 전직준비 프로그램 1기' 교육을 진행했으며, 5월부터는 노사발전재단 전문컨설턴트와 개별 1:1 맞춤 컨설팅을 실시했다.
신한 경력컨설팅센터에서 교육을 마친 한 참석하는 "퇴직자들과 같이 교육을 받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면서 막연했던 불안감이 줄어들었다"며 "현실을 인식하고, 눈높이를 맞추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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