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오늘 서울광장 대규모집회
건설노조, 오늘 서울광장 대규모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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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서울지방경찰청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가 6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건설노조는 이날 오후 4~6시 서울광장에서 조합원 2만4000여명이(신고인원)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앞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독립문공원, 서울역광장, 마로니에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4개 장소에서 각각 5000여명이(신고인원) 참여해 서울광장까지 행진을 실시한다. 이에 경찰은 세종대로·통일로·종로·남대문로·대학로 등 도심 일부 도로를 차례로 통제할 계획이다.

건설노조는 이날 집회에서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개정 △적정임금 적정임대료 제도 도입 △건설사 직접시공제 도입으로 직접고용 확대 △건설근로자공제회 건설노동자 지원사업 강화 △건설기계조종사 산재보험 적용 △산재사망처벌법·기업살인법 제정 △타워크레인 조종사 자격시험 격년제 실시 등 18대 법·제도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

경찰은 준법 집회·행진을 최대한 보장하되 집회가 불법으로 변질되면 절차를 거쳐 현장 검거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집회 전후 또는 상경시에 덤프트럭과 굴삭기 등 건설기계를 앞뒤·좌우로 줄지어 저속운행하는 등 시위를 벌일 것에도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이런 교통방해 행위가 있으면 운전자는 물론 집행부에도 엄중하게 사법처리하고, 운전자 면허도 취소·정지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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