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내부 역량 강화, 내년을 준비한다"-굿모닝신한證 박찬영 경영기획팀 부장
"올해는 내부 역량 강화, 내년을 준비한다"-굿모닝신한證 박찬영 경영기획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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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신한證 박찬영부장  © 서울파이낸스
 [김주미기자]<nicezoom@seoulfn.com>‘변화관리, 역량강화, 기회영역의 확보’ 굿모닝신한증권의 2007년 경영전략이다.

굿모닝신한증권 전략기획실 경영기획팀 박찬영 부장은 “제도는 변화를 따라갈 뿐 모든 부문에 변화가 요구된다”며 변화에 대한 적시성을 강조했다.

모든 증권사들이 자통법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박 부장은 시장 환경의 변화를 생각했다.

현재 투자형태는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로 전환돼가는 과정으로 고객의 요구는 다양해지고 변동성은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모든 것에 변화가 요구되며 아울러 체질도 개선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다양해지는 고객요구는 증권사에게 기회이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긍정적인 자세로 받아들인다.

박찬영 부장은 “변화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요구되는 것은 역량의 강화”라고 말했다.
 
예전엔 각 증권사들이 주식시장을 파악하고 추천만하면 됐지만 지금처럼 다양한 고객의 자산 관리 니즈에 부응하려면 직원의 역량과 회사의 지원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기업들은 어떻게 자금수요를 충당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이에 박 부장은 “인적 역량을 강화하고 전략적인 의제에 맞춰 방향성을 가지기 위해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달 신한 지주에서 출자를 받아 자본력을 보완했으며 사내에서 TF팀을 출범해 인력 양성을 통한 내부적 역량을 키우고 있다.
현재 TF팀은 과제를 가지고 실행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신한지주에서 출자 받은 자본으로 투자를 하고 기회를 발굴해 적극적인 PI에 나설 계획이다. 박 부장은 “증자로 인해 규모의 경제도가 높아질 것이며 그로 인해 시장 침투력 또한 높아질 것이다”고 자신했다.

박찬영 부장은 “이제는 증권회사간의 싸움이 아닌 금융 시장 전체와의 경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는 다른 업종과의 제휴와 협업이 곧 전략인 셈이다. 이런 전략은 시장을 이해하는 시각이나 범위를 달라지게 한다. 그는 “우리 회사는 자통법을 회사의 전체적인 도전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향후 증권이 금융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 준비하고 시장 자체를 창출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는 설명이다.
 
미술품을 펀드화 해 잠재 수요를 파악, 새시장을 창출한 굿모닝신한증권의 아트펀드가 좋은 예다. 올해도 역시 시장창출을 궁극적인 목표로 상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능을 분산해 자산 관리 영업을 강조한 WM부를 강화하고 리서치와 개발에 주력하는 상품개발팀을 구조화했다.

증권사 성장을 위한 투자에 대해서도 박찬영 부장은 “투자를 많이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고 말했다. 단순히 돈의 규모에서 벗어나 리스크 관리, 리서치 그 밖에 여러 능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각 증권사들은 비슷한 시작을 하고 있다고 진단. 박찬영 부장은 “향후 각 사의 내부적인 양성과 준비로 인해 결과가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교육과 벤치마킹 또 의존에서 벗어난 협업을 통해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영 부장은 “2007년도는 기회의 해로 잘 다져서 내년에 꽃을 피우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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