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기업 하반기 1400여명 채용…한전 794명
에너지공기업 하반기 1400여명 채용…한전 79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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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전력공사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에너지공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12개 에너지공기업에 따르면 이들의 하반기 채용 예정 규모는 1400여명이다. 상반기 채용 규모 1254명 보다 150명 가량 많은 수치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달 말과 다음달 초 사이에 하반기 정규직 채용 공고를 할 계획이다. 채용 예정 인원은 150여명으로 상반기 36명 보다 4배 이상 늘어났다.

동서발전은 하반기에 50여명을 추가로 뽑는다. 상반기에도 임금피크제와 연계해 50명을 채용한 바 있다. 동서발전의 올해 전체 채용 규모는 약 100명으로 지난해 16명 보다 6배 이상 증가했다.

서부발전도 하반기 50여명을 채용한다. 상반기 인원을 포함한 올해 전체 채용 예정 인원은 125명이며 이는 지난해 73명보다 50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중부발전은 하반기 정규직 10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상반기 40여명 보다 60명가량 늘어났다.

특히 한국전력은 지난해 실적 개선에 힘입어 2000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채용 계획(1358명)을 잡았다. 올 상반기 564명에 이어 하반기 채용 예정 규모는 794명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올 상반기 207명을 채용했고, 하반기에는 추가로 210명을 더 뽑을 방침이다.

다만 남부발전의 하반기 채용 예정 인원은 43명으로 상반기 48명보다 감소했다. 지역난방공사, 석탄공사, 남동발전 등은 하반기 채용 계획이 없다. 석유공사와 광물자원공사는 실적 부진을 이유로 하반기 채용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산업부 산하 준정부 기관 등도 하반기 채용에 나선다. 가스기술공사는 하반기에 7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한전KDN은 55명으로 잡았다.

무역보험공사는 하반기에 4명 정도 뽑을 예정이다. 코트라(KOTRA)는 채용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에너지공단은 하반기 채용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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