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브렉쇼크 완화+2Q 실적 기대에 상승
코스피, 브렉쇼크 완화+2Q 실적 기대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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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코스피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따른 충격이 완화되고 2분기 어닝시즌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7p(0.86%) 오른 1987.32에 마감했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늘리며 1990선을 목전에 둔 채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의 상승에는 브렉시트 충격이 완화된데다 2분기 어닝시즌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 주효한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오후 3시15분 현재 모두 강세 국면이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0.60% 오른 채 장을 마감했고, 중국 상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는 장중 각각 0.19%, 1.75%씩 오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536억원 어치를 쇼핑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 2064억원, 91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는 매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총 728억7600만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이었다. 전기전자(2.27%)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증권, 종이목재, 기계, 건설업, 제조업 등이 1%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가스업(-1.45%)을 필두로 섬유의복, 유통업 등이 소폭 내렸다.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에는 올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삼성전자(2.88%)와 삼성전자우(2.62%)의 강세가 주효했다. 증권주인 유안타증권(3.59%)와 한화투자증권93.52%), 유진투자증권(2.20%), HMC투자증권(1.84%), 현대증권(1.60%)도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7p(1.36%) 오른 684.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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