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투심 회복에 1980선 훌쩍…삼성그룹株 '희비'
코스피, 투심 회복에 1980선 훌쩍…삼성그룹株 '희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코스피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따른 충격을 흡수하며 장중 1980선을 회복했다.

1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6.24p(0.82%) 오른 1986.59를 기록하고 있다. 강보합 출발한 지수는 상승폭을 늘리며 1980선을 넘어섰다.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브렉시트의 충격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 내에서도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전날 미국 증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충격이 완화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3% 상승한 1만7929.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 1.36%, 1.33%씩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 522억원 52억원 어치를 쇼핑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613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선 차익거래가 매도, 비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로 총 464억8800만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1.74%)을 필두로 전기전자, 건설업, 보험, 제조업, 의약품 등이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전기가스업(-0.70%)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다.

특히 증권주의 경우 유안타증권(3.74%), HMC투자증권(2.66%), 골든브릿지증권(1.89%), SK증권(1.88%), 유진투자증권(1.80%) 등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전날 이건회 회장 사망 루머가 돌면서 급등한 삼성그룹주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1.89%)와 삼성에스디에스(0.00%), 삼성물산(-0.41%) 모두 각기 다른 행보다. 삼성전자는 전날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을 통해 관련 루머를 정면 부인했다.

한편,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8.52p(1.26%) 오른 683.61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