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2Q 영업익 예상치 하회 전망…신흥시장 부진"-HMC투자證
"현대車, 2Q 영업익 예상치 하회 전망…신흥시장 부진"-HMC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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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HMC투자증권은 1일 현대차에 대해 2분기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예상 추정치)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명훈·윤소정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늘어난 24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4.6% 감소한 1조67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현재 컨센서스 대비 4.0% 하회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현대차의 낮은 실적 원인으로 지속되고 있는 신흥시장의 수요부진을 꼽았다.

연구원들은 "수요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동유럽·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은 1분기보다는 소폭 나아졌지만 여전히 국내공장 수출 감소의 대표 원인으로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이후 내수수요에 대한 우려와 브렉시트로 인한 유럽 자동차 수요 둔화 우려 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원들은 다만 "내수시장에서의 대형세단 및 SUV 판매 호조와 글로벌 SUV 판매비중 확대에 따른 판매믹스 개선 추세는 긍정적 요인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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