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6월의 마지막 주말(25일), 장마가 주춤하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쏟아지겠지만 더위를 식혀줄 정도는 아니다. '미세먼지'는 날아갔지만 '불쾌지수'는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겠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대체로 맑고, 그 밖의 지역은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가 불안정한 강원도영서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는 오후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60%)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
기온은 어제보다 3~4도 올라 무덥겠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8도, 대전과 광주 29도, 대구 30도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주말 나들이 가는 분들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산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로 전날보다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전날보다 높아 찜통 더위가 예상된다. 서울의 낮기온은 28도로 예상된다. 습도를 머금은 후덥지근한 더위여서 높은 불쾌지수를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이 '보통' 수준을, 오존 농도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보통' 수준을 기록하겠다. 다만 충남·전남·경남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반면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겠고, 일부 내륙지역에서는 '위험단계'까지 치솟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동부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에서 1.5∼4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 것으로 전망된다.
일요일(26일)은 더 덥겠다. 서울의 낮기온도 30도 까지 치솟겠다. 맑은 날씨 속에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예상된다. 주초(27일)부터는 다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며,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밤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25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구름조금, 구름많음] (19∼28) <10, 20>
▲ 인천 :［구름조금, 구름조금] (19∼26) <10, 10>
▲ 수원 :［구름조금, 구름많음] (19∼28) <10, 20>
▲ 춘천 :［구름많음, 구름많음] (17∼27) <20, 20>
▲ 강릉 :［구름많음, 구름많음] (19∼29) <20, 20>
▲ 청주 :［구름많음, 구름조금] (19∼28) <20, 10>
▲ 대전 :［구름많음, 구름조금] (19∼29) <20, 10>
▲ 세종 :［구름많음, 구름조금] (18∼29) <20, 10>
▲ 전주 :［구름조금, 구름조금] (19∼28) <10, 10>
▲ 광주 :［구름많음, 구름조금] (19∼29) <20, 10>
▲ 대구 :［구름조금, 맑음] (18∼30) <10, 0>
▲ 부산 :［구름많음, 맑음] (20∼29) <20, 0>
▲ 울산 :［구름많음, 맑음] (20∼29) <20, 0>
▲ 창원 :［구름많음, 맑음] (20∼30) <20, 0>
▲ 제주 :［구름많음, 구름많음] (21∼27) <30,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