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현대로템이 국내 공공기관 거래 중지에 따른 우려로 장 초반 급락세다.
24일 오전 9시19분 현재 현대로템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850원(4.63%) 내린 1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시가 1만7400원으로 급락 출발한 후 하락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거래량은 20만7993주, 거래대금은 36억5200만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로템의 부정당업자 제재처분으로 국가 공공기관 입찰에 불가하게 됐다는 소식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현대로템은 부정당업자 제재처분으로 오는 7월1일부터 10개월 간 국내 공공기관들과의 거래가 중단된다고 전날 장 종료 후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액 1조724억원의 손해가 예상되는 바로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32.4%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당사는 행정소송 및 행정심판을 청구해 처분의 적법성을 다툴 예정이며, 효력정지 신청이 받아 들여지는 경우에는 판결시까지 당사의 입찰 참가자격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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