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톡톡] 이동통신 요금제 변경할때 추가금 피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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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각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최근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제를 변경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월 중에 바꿀 경우 추가요금이 나올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요금제 변경 시 기존 요금제를 일할 계산해 데이터 추가 사용량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예를 들어, 월 데이터 기본 제공량이 2GB라고 가정하면 하루 데이터 제공량은 68.26MB(월 30일 기준)가 된다. 만약 소비자가 1일 100MB를 사용하고 다음날 요금제 변경을 신청하면 31.74MB에 대한 추가 과금이 생긴다.

요금제를 낮출 경우만 추가 요금이 부과될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요금제를 올릴 경우에도 이미 많은 데이터를 소진했다면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

이통사가 새로 변경하는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이 많더라도, 기존 요금제에 일할 계산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요금제 변경 전 까지 사용한 데이터양이 전날까지 일할 계산된 데이터 제공량보다 많다면 추가 과금이 된다는 것이다. 또 데이터 이외에도 음성과 문자 및 영상통화 등 부가 전화 사용량에도 이는 동일하게 적용된다.

KT와 LG유플러스 고객센터를 통해 '요금제 변경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청 시 내달 1일 요금제가 자동으로 변경된다. KT는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반면 SK텔레콤은 요금제 변경 예약이 불가능해 고객들이 요금제 변경 전 데이터 사용량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요금제 변경 예약 서비스는 제공하고 있지 않지만 고객이 원할 경우 고객센터에 원하는 날짜에 안내 문자를 받을 수 있다"며 "이는 고객들에게 한번 더 안내를 드리고 최종 변경 요금 발생 확인을 받고 바꿀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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