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0일 오후 서울 하나금융지주 본사에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박정부 다이소아성산업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멤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업무제휴를 통해 올 하반기 중 하나멤버스와 다이소의 멤버십 포인트를 상호 교환해 사용하기로 했다. 포인트 상호 교환 외에도 하나멤버스 마케팅, 제휴카드 발급 등 금융과 유통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이소아성산업은 다이소 매장을 방문고객이 하나멤버스를 신규로 가입한 경우 다이소 멤버십 2000포인트를 14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단편적인 금융상품 판매 보다 손님에게 필요한 생활밀착형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도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다이소는 국내 최고의 균일가 생활용품 유통회사로 2010년 중국 진출 등 해외 진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 최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멤버스는 출시 8개월 만에 가입자수 470만명을 기록했다. 향후 옥션, 지마켓, CU편의점, S-OIL 주유소 등 약 100여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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